중국정부,외국기업 자산상태 철저조사 방침...5월 부터

[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정부는 내달부터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자산상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국가진출12상품검험국의 말을 인용,이같이 밝히고해외합작기업들이 구식설비와 낡은 기술을 들여와 중국파트너들을속임으로써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에따라 내달부터 재정부및 대외무역경제합작부등이 합동으로해외기업자산실사에 들어갈 것이며 이번 실사에서 실제자산가치보다 높게평가된 설비와 기술을 중국파트나측에 공급한 해외기업은 처벌을 받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상으로는 현재 중국에 17만개에 달하는 해외기업들이 진출,6백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돼있으나 실제투자액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