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백88억7천5백9만달러 책정...북한 최고인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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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7일 총 규모 1백88억7천5백9만달러(북한화 4백15억2천5백19만원, 94년 4월 환율 1달러=2.20원 기준의 94년 예산을 책정, 발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 9기 7차회의 둘째날 회의에서 윤기정 재정부장의 ''93년도 예산집행결산 및 94년도 예산에 관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올해 예산규모는 수입은 전년대비 2.4%, 지출은 3.2%가 각각 증액된 것이라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예산운영과 관련, 작년에 비해 인민경제비는 3.2%, 사회문화시책비는 2.8%씩 증액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해의 각항목별 전년대비 증가율 3%, 2.1%와 비교해 소폭 상향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