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만여명 오늘 UR반대 결의대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전국 1백80여개 대학이 우루과이 라운드(UR) 국회비준 반대를 위해 8일부터 이틀동안 동맹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8일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대학생 2만여명이 UR반대 결의대회를 갖는다. 한양대, 건국대등 서충련 동부지구 학생 2천여명은 이날 오후 3시30분 청량리역 광장에서 ''UR의정서 채택 반대와 국회비준 거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미주상가를 지나 민자당 동대문 갑지구당 사무실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또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경희대 등 서울시내 22개 대학생들도이날 오후 1시부터 각 대학별로 총학생회 출범식 및 UR반대 결의대회를 연 뒤 학교주변과 서울역 등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