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4월임시국회 거부

민자당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최종이행계획서 수정과 조계사폭력사태 및 상무대 비리등과 관련한 야당의 4월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통합선거법 제정에 따른 사전선거운동 시비와 북한핵문제등에 대해서는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는 대신 국회 내무위와 외무통일위등 해당 상임위를 열어 국회차원의 대책을 적극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이한동 총무는 8일 당무회의에서 원내보고를 통해 "다음 임시국회는 야당의 장외투쟁등 최근의 정황과 제2기 국회원구성등을 감안할 때 5월하순에서 6월초순에 걸쳐 개회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며 야당의 조기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수용하지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