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해외지사화사업 신청 늘어..전년비해 32.7% 증가

국제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중소기업들의 해외지사 수요가 크게늘고있다. 8일 무공이 81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업무를 대행해주는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5백75개사가 3천5백65개 해외지사를 신청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백30개사가 2천6백86개 해외지사업무를 대행해줄 것을요청했던 것에 비해 해외지사 신청수를 기준으로 할때 32.7%나 증가한것이다. 무공은 올해 5개지역별로 1개지역당 2개씩으로 해외지사수를 제한해 접수를받았는데도 중소기업들의 신청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제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특히 지방중소기업들의 신청이 크게 늘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무공은 중소기업의 신청이 이처럼 쇄도하자 올해 업무를 대행해줄해외지사수를 당초 8백70개에서 9백7개(4백15개사)로 크게 늘렸다. 무공이 업무를 대행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수는 시행 첫해인 지난92년8백23개에서 93년 8백69개 94년 9백7개 등으로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올해 해외지사를 개설하게된 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백33개사를 비롯경기42개사 부산34개사 경북27개사 인천22개사 전남19개사 경남15개사 전북11개사등으로 나타나 지방업체의 비중이 지난해42%에서 올해44%로 2%포인트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신발 모자 안경등 잡제품이 28.7%(1백1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섬유및 피혁16.7%(69개사)화학16.4%(68개사)기계16.0%(66개사)전기전자8.4%(35개사)철강및 비철금속7.4%(31개사)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