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스케치>민주,대여투쟁 수위 고심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저지를 위해 강경 대처키로 결정한 민주당이투쟁 수위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 이기택대표는 8일 열린 당내 UR비준저지투쟁위 출범식에서 "5공시절개헌투쟁을 벌여나갈때와 같은 각오로 비준저지 투쟁을 전개하자"며대여투쟁 수위를 높힐 것을 주장. 민주당은 그러나 당초 오는18일 전국에서 개최키로했던 비준반대투쟁에대해서는 "옥내 또는 옥외에서 할것인지,옥외라면 가두투쟁으로 연결할것인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체 머뭇머뭇. 이에대해 한 당관계자는 "당초에는 옥외 가두시위를 계획했으나 일부 당직자들이 가두시위가 국민 정서에 맞지않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있다고 주장,아직까지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