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UR지지 장외집회 우려 표명

민자당은 9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규탄및 비준저지를 위한 전국적인 동시다발 집회에 우려를 표명하고 민주당에 대해 장외투쟁을 중지하고 UR협정에 관한 원내 논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하순봉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전국민의 걱정에도 불구,UR반대집회를 강행하는 데 대해 우려한다"면서 "국정의 책임을 공유하는 민주당이 이에적극 참여하고 심지어는 대학생들까지 선동해 장외투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하대변인은 "민주당은 지역마다 자금과 시설을 제공하고 인원까지 동원했으며 이에 따라 시위가 극렬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사회불안등 부작용이 야기될 경우 민주당은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