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종정, 승려대회 금지교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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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종정은 9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주재한 후 10일로 예정된 승려대회를 금지한다는 교시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5일의 원로회의 결의에 따라 승려대회 강행을 고집하고있는범종추와 극한대립이 불가피하게 돼 조계종분규는 수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암종정, 비룡, 도천 등의 원로스님과 중앙종회의원을 포함한 중진스님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회의에서 서암종정은 승려대회는 종단의 분열과 법통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때문에 이를 금하며 종단수습을 위해 원로회의, 중앙종회와 집행부, 범종추대표로 수습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천명하는 교시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