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체제붕괴 대비 통일기금 조성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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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급작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남북통일에 대비,우선 수조원 규모의 통일기금을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기금의 규모.조성방법.사용원칙.대상등에 대한 구체적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들어 북한주민들의 북한 탈출 움직임이 급증하는등 북한체제의 급작스런 내부적인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에 따라 이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고위 안보 관계자는"현재 확정된 것은 우선 수조원 규모의 통일기금을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원칙"이라며 "기금조성 방법과 기금사용 원칙.대상.방법등이 마련되면 전체 규모가 확정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