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외무, 북핵협의차 러시아/영국 등 방문...12일 출국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오는 13일부터 5박6일간 러시아와 영국 벨기에등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 한장관은 러시아방문에 앞서 12일 도쿄(동경)에서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이후 북한의 추가사찰 수용 유도방안등에 대해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를 방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예방하고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지난 일.중방문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러시아 양국간의 협조체제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장관은 또 15,16일 이틀간 영국에서 허드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시한내에 추가사찰을 받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향후 안보리 대책과 함께 양국간 주요 현안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