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서울 및 수도권 공략 본격화

지방은행의 서울및 수도권 공략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지방은행중 광주은행이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에 지점을 설치하는등 광주,대구,부산은행등은 이미 서울에 지점을 추가설치하기로 확정했고 경기,충청,강원은행등 나머지 7개은행도 하반기에는 지점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충청,대구은행등은 또 수도권의 공장이 많이 몰려있는 부평,인천등을 노리고 인천지역에 5-6월중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지방은행들이 이처럼 수도권 공략에 나서는 것은 지금까지는 한 지방은행당 3개로 제한됐던 서울점포수가 최고 7개까지(매년 하나씩 추가)로 규제가 완화된데다 인천등 5대 직할시에 새 점포를 낼수 있도록 허용됐기 때문이다. 서울공략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광주은행. 17명의 직원으로 14일 영등포 문래동 청과물시장 부근에 4번째 서울지역 점포를 개설, 이곳에서 연말까지 5백억원이상의 예금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