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제조사업 `중공업'에 이관...대우자동차 검토

대우자동차가 버스제조사업을 대우중공업으로 넘기는 것을 검토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최근 부산의 버스차체공장(부산진구 전포동)과 버스조립공장(동래구 금사동)의 부지를 7백33억원에 중공업에 넘긴데이어 버스제조사업 자체를 중공업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그러나 중공업으로 버스사업을 넘기더라도 이공장의 경영은 자동차가 맡는위탁경영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동차가 버스제조사업을 대우중공업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대우중공업이 현재 국민차를 생산하는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눈앞에두고 있어 자동차사업이 새로운 것이 아닌데다 중공업이 상장회사여서 자금조달이 쉽다는 장점을 활용할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