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자본, 한국시장서 남미 일본등지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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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자본이 한국 시장에서 물줄기를 돌리고 있다. 92년 증시개방 이래 줄곧 자금이 들어왔었는데 지난달부터 자금유입이 주춤,남미,일본,미국등지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은 지난 3월 처음으로 1억4천3백만달러가 줄어든 데 이어 이달에도 11일까지 4천6백만달러(순유출 기준)가 빠져 나갔다. 이에 따라 당초 적어도 연간 1백억 달러가 들어와 통화관리에부담을 주며 원화가치 절상에 따른 수출부진과 수입증대등의 부작용을 가져 오리란 걱정이 다소 누그러지리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