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명환씨 살해혐의 임홍천씨 첫 공판...박목사 범행사주암시

종교문제 연구가 탁명환씨(57)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성교회 운전사 임홍천피고인(26)과 임피고인의 증거인멸을 도와준 대성교회 목사 조종삼피고인(32) 및 임피고인에게 도피자금 20만원을 제공한 대성교회 장로 신귀환피고인(47)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이 14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박송하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임피고인은 이날 검찰 신문에서 "평소 탁씨가 대성교회 설립자인 박윤식목사를 이단으로 규정,비난하는데 대해 몹시 좋지 않은감정을 품어 왔다"며 "대성교회가피해를 입지 않는 범위내에서 혼자 탁씨를 제거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실행에 옮겼다"고 범행사실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