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대불사업관련 우리건축사대표 소환 조사키로

상무사업 80억원의 정치자금제공 의혹사건을 보강수사중인 서울지검형사1부(이동근 부장검사)는 14일 대불사업 공사의 총 설계및 감리를맡았던 우리건축사 대표 김모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최초 설계 당시 공사비 책정액수및 지금까지의공사비 사용내역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와함께 "대불사업과 관련해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으로부터 시주금 80억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던 전 동화사 주지 무공스님(59.현 대구 법장사 주지)이 15일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무공스님이 검찰에 출두하는대로 대불사업의 총 공사규모와 실제공사총액및 동화사 주지로 있던 91년7월부터 92년8월사이 대불공사과정에서시주금을 사용해 공사대금을 조성한 경위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