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부산-청진 남북한 직항로 개설

부산과 청진을 연결하는 남북한 해상 직항로가 오는 18일 개설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연길시의 선호기업집단(총재 이철호)과 한국 삼선해운의 합작사인 "선호해운"은 오는 18일부터 이 항로에 4천2백중량t급 세미 컨테이너선 한 척을 투입한다. 선호해운이 영연방인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으로부터 용선한이 선박은 오는 18일 한신공영의 대중 수출품인 레미콘 기자재1천4백t을 싣고 부산항을 출항,다음날인 19일 청진에 도착할예정이다. 선호해운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이 항로에 선박을투입키로 해 사실상 남북한 정기선 직항로가 개설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