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강승균 소구경개인전 우승 .. 히로시마 국제대회

강승균(상무)이 94히로시마 국제사격대회 소구경복사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강승균은 14일 일본히로시마 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소구경복사 본선에서 590점으로 차영철(더블유티.584점), 권택열(국민은행.584점)과 함께 한국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68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성준(한국통신)이 중국의 왕 이푸(663.9점)에이어 준우승에 그쳤으나 단체적에서는 1,634점으로 대만(1,632점)과 일본(1,62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국가대표 임장수(상무)가 결선합계 686점으로 680점에 그친 노나카(일본)를 6점차로 누르고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일본(1,736점)에 이어 1,708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까지 10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날 금메달 4개를 추가해 모두14개를 획득함으로써 금메달 4개씩에 그친 중국 일본을 월등히 앞서 종합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