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은 수출업종/합작투자/관광분야에만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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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협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남북경제협력사업은 제한된 지역에서의 직물, 신발 등 수출가능한업종의 합작투자와 관광분야 교류에 국한될 것이라고 정부당국자가 15일 전망했다. 배영식경제기획원 대외경제심의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원 초청 토론회에서 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은 우리와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북한사회와 차단하기 위해 나진.선봉 등 일부지역을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방식을 택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배심의관은 "두만강지역 개발계획은 약 3백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재원조달과 관련국간 이해조정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따라서 남북경제 교류차원보다는 다자간 협력차원에서 시간을 갖고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