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 중심점, 저가주에서 중상위권 주식으로 이동

주식 매매의 중심점이 저가주에서 점차 중상위권 주식으로 옮겨가는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주식 평균매매가격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 평균매매가격은 이달들어 5천원이상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말과 이달초에만해도 상장주식의 평균매매가격은 1만5천~1만6천원수준에 머물었으나 16일의 2만2천2백75원등 최근에는 2만원이상으로높아졌다. 또 대형주의 거래비중도 지난달하순의 75%대에서 최근에는 80%대로올라갔다. 이같은 현상은 이달초까지는 저가 중소형주의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최근에는 시장 분위기가 점차 변해 대형 중고가권 주식의 매매가 늘어났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에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일부블루칩종목들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도 이같은 평균매매가격 상승에상당한 역할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균매매가격은 아직까지 상장주식가중평균주가(15일 1만9천9백19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고가권 주식이 당장 주도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지속적인 급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