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전국서 수도요금 가장 비싸

영산강 오염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목포시는 수도요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싸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토의 내륙을 흘러내려가면서 오염도가 가중된 강물을 식수원으로 활용하거나 시설비가 많이 드는 항구도시의 수도요금이 대체로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수도물을 생산하는데 드는 정수비와 수도물 공급을 위해 설치되는 각종 시설비 및 유지비 등이 수도요금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19일 건설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도시는목포시로 톤당 가격이 4백73원이며 그 다음이 여수시, 동해시등의 순으로 요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