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RT버너 국산화...냉연제품 가열대 핵심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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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종합제철은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RT(Radiant Tube)버너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RT버너는 냉연제품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가열대의 핵심설비로 포철은 지금까지 미국 일본 독일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있다. 포철은 특히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RT버너는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외국산의 3분의2에 불과, 환경피해를 줄일수 있을 뿐만아니라 열효율이 뛰어나고제조원가도 외국산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외국산버너의 질소산화물배출량이 자체환경감시센터가 정한 배출허용치를 초과하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이를 개선키위해 지난 92년 RT버너의 국산화에 착수,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