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본계자금 유통업종만 선호...럭키증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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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자금이 제약주와 유통주를 선호한다는 소문에 대해 유통주는 선호하지만 제약주는 선호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럭키증권은 일본증시에서 의약품관련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평균치는 지난 2월말현재 45.9배로 시장전체 평균PER 74.5배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국내증시에서 제약업종의 PER은 지난 19일현재 13.5배로 시장전체평균PER(15.8배)에 비해 크게 낮지 않고 2억8천만달러규모의 일본계자금이 국내증시에 간접적으로 투자되고 있지만 제약업종 36개종목중 외국인한도가 소진된 종목은 건풍제약 1개종목 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유통업주식은 일본증시에서의 평균PER이 74.1배로 시장전체수준과 비슷하고 국내증시에서도 신세계등 백화점관련주 5개종목은 모두 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돼 일본계 역외펀드들이 유통관련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