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방교역 69억여달러...전년보다 2배늘어

북방국가들과의 교역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북방교역의 변화"에 따르면 중국,러시아,베트남등 북방의 주요 7개국가에 대한 수출은 지난 92년 34억3천만달러에서 지난해 69억1천만달러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또 수입은 39억8천만달러에서 51억2천만달러로 28.6%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92년의 5억5천만달러 적자에서 93년 17억9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북방 7개 국가에 대한 수출은 92년 우리나라 전체수출의 4.5%였으나 지난해 8.4%로 늘어났고 수입도 4.9%에서 6.1%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은 지난해 수출(51억5천만달러)이 92년의 두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