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로] 삼성엔지니어링, 사내 독서대학 개설 눈길

-삼성엔지니어링(사장 안덕기)이 최근 중견 간부들에게 국제화 시대에걸맞는 지식과 교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사내 독서대학인 "21세기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눈길을 끌고있다. 1년동안 2학기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아카데미는 "권력이동" "신바람이냐시스템이냐"등 연구도서 20권을 선정해 수강자가 2-3주일 간격으로 1권씩읽은후 사계의 전문가를 초청, 해설강의를 들은후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1기 과정에는 61명의 임원및 간부가 수강 신청을 했는데 교육성과를보아 대상자를 평사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승진심사에 포함되어있는 교육점수에 이 아카데미 수강점수를 반영시킬 예정이다. 한편 안사장은 최고 경영층과 임직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월2회정기적으로 사장실을 개방했다. 그러나 대화 토론의 문화가 익숙하지않은탓인지 아직까지 방문자가 저조한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