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좋은집 만들기 운동'..입주전 점검 '화제'

삼성건설이 최고 경영자와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가족들까지 나서 입주를앞둔 아파트의 품질을 점검하는 "좋은집 만들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삼성건설은 22일 박기석회장과 임직원,임직원가족등 6백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오는 5월 입주예정인 대구 태전동 삼성아파트 7백35가구에 대해입주전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점검은 삼성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아파트 각 가구앞에 대기해있다가 중앙통제식 방송에 의해 3시간여동안 각자에게 배정된 아파트각 부문을 하나씩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백여가지 항목이 기재된체크리스트에 따라 현관입구에서부터 주방 침실 욕실 다용도실 순으로하자여부를 점검한뒤 점검자의 서명이 있는 확인서를 현관에 부착하고점검을 끝냈다. 삼성건설은 이날 점검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재손질한 다음 입주자를 직접 초청, 2차사전점검을 할 예정. 특히 오는 5월 입주할때는 아파트 열쇠와 함께 삼성건설이 발급하는 아파트 품질보증서를 각 입주자에게 주게된다. 삼성건설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한 입주전 점검을 충주 금제지구 분당신도시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앞으로 짓는 모든 아파트에대해 이같은 방식의 입주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