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도체 로열티 지불 급증...92년보다 225% 늘어
입력
수정
국내반도체업체들이 지불하는 로열티액수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반도체업체들이 반도체소자와 관련해 지불한 로열티는 2억8천3백만달러로 92년에비해 무려 2백25.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도체관련 기술료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기술료산정지표인업계의 반도체매출이 세계시장 호황으로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특히 미국에 대한 로열티가 전년대비 2백42.3% 증가한 2억4천3백만달러로 크게 늘어나 전체로열티 지불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2년 82%에서 지난해에는 8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