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채권 매수 재개...실세금리 추가상승 우려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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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금리 추가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주요증권사들이 다시 채권매수에 나서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들은 지난21일 상품채권보유규모를 1백40억원 늘린데 이어 22일에도 2백5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상품채권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은 자금성수기를 맞아실세금리상승에 대비해 그동안 보유물량을 크게 줄여놓아 매수여력이 커진데다 채권수익률이 연12.45%를 저항선으로 더이상 오르지 않자 추가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고 다음주의 발행물량이 3천89억원에 그쳐 물량부담이 완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10대사의 상품채권규모는 작년말 2조1천억원에서 지난1월말 2조4천억원으로 늘어난뒤 채권수익률이 연11.75%까지 떨어졌던 2월초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3월말께(수익률 연12.4%)는 1조7천억원대로 내려갔었다. 한편 채권수익률은 지난달16일이후 한달이상 연12.4%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