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과천선 사고 관련 33명 무더기 징계...교통부

교통부는 25일 과천선 지하철의 잇단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훈철도청장과 김경회철도청차장을 엄중경고하고 최정혁철도청차량국장과 최종옥전기차량과장등 2명을 해임하는등 모두 33명을 무더기 문책했다. 교통부는 또 지난 22일 밤 발생한 서울영등포역 구내 열차추돌 사건과 관련, 김건중서울제어사무소 소장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 문책내용에 따르면 *김영기 서울지방철도청장은 직위해제 *홍성관 차량국장과 표승준 전기차과장은 중징계 *홍경량 운수국장과 홍세범 전기국장등 4명은 인사조치 *정용철 전철과장등 22명을 경고조치했다. 또 영등포역 구내 추동사고와 관련, 영등포역 구내전차신호기공사를 맡은 (주)삼전건설(대표 조호길)에 대해서는 앞으로 철도청 발주공사 참여를 금지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