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일본서 사무라이본드 5백억원 규모 발행

산업은행(총재 이형구)은 25일 일본에서 5백억원(4억8천4백만달러)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 산업은행은 채권발행에 앞서 일본 엔화표시 채무를 미달러화표시 채무로 바꾸는 스와프를 통해 발행조건을 5년 만기에 런던 은행간금리(LIBOR) 플러스 0.29%의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결정지었다. 산업은행은 이번 채권발행은 북핵문제 등으로 한국계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가운데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금리조건이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이 일본채권시장에서 조달한 어느 자금보다도 좋은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