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노조등 잇달아 노총탈퇴...제2노총 건설움직임도

재야노조의 총 집합체인 전국노조대표자회의(전노대) 산하 대우그룹노조협의회(대노협)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 소속 노조들이 잇따라 한국노총을 공식 탈퇴,전노대의 제2노총 건설 움직임과 관련해 주목되고 있다. 대우그룹 계열 16개사 단위노조로 구성된 대우그룹노조협의회(대노협.의장최은석대우조선노조위원장)는 27일 노총에서 정식으로 탈퇴키로 했다. 대노협은 이날 과천 영보 수녀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노련 산하 노조들은규약중 노총을 상급단체로 인정하고 있는 부분을 완전히 삭제하기로 했다. 대노협 산하 노조들은 노총과 노선을 달리하며 전노대의 일원으로 노총에조합비를 내지 않는 등 사실상 노총과 결별상태였으나 이번에 노총과의관계를 공식적으로 절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