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재편 움직임 가시화...대기업 노조 노총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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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노조의 총 집합체인 전국노조대표자회의산하 대우그룹노조협의회현대그룹노조총연합 소속 노조에 이어 한진중공업 노조, 한라중공업노조가 잇따라 한국노총을 공식 탈퇴해 전노대의 제2노총 건설 움직임과 관련해 주목되고 있다. 30일 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노조와 한라중공업 노조는 각각 지난 28일과 2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총을 탈퇴키로경정했다. 이에앞서 대우그룹 계열 16개사 단위노조로 구성된 대우그룹노조협의회(대노협.의장 최은석대우조선노조위원장)는 27일 노총에서 탈퇴키로했는데 이에앞서 현총련은 지난 2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총과의 완전한 단절을 선언하고 규약 개정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