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하타 일본총리와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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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일오전 하타 쓰토무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일 양국이 종전과 같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하타총리의 취임축하를 위해 일본총리관저로 전화를 걸어 양국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호소카와 전총리때 합의한 외교의 기조와 국제사회에서의 협조,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국 일본 미국 세나라간의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일본정국의 안정이 한국과 아시아 전체에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2일부터 유럽순방에 나서는 하타총리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고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이에대해 하타총리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면서도 확고한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타총리는 또 호소카와 전총리때 두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을 통해 이룩한 한국과 일본간의 협조체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