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전면 재조율...남북대화 시기등 유연대처

정부는 이홍구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새로 임명돼 외교안보팀이 정비됨에따라 이번주초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대북정책 전반을 재정비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홍구 총리 주재로 열리게 될 조정회의에서는 북한핵문제 남북대화의형식과 재개시기 시베리아 북한벌목공 귀순문제 북한의 평화협정 체결제의에 대한 대응책등이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미국이 지난달 28일 북한측에 보낸 서신에서 3단계 북.미고위급회담과 핵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대화가 병행실시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했기 때문에 이번주중에 대화형식과 재개시기에 관한 정부입장을 정해 미국측과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