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 자본금 최대 시중은행으로 부상...상업은행

상업은행(은행장 정지태)이 납입 자본금면에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으로 올라섰다. 상업은행은 2일 실권주 대금 1백99억원이 지난달 30일 전액 납입 완료됨으로써 납입 자본금이 종전의 6천5백억원에서 8천5백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지난달 14,15일 이틀동안 주당 5천7백원의 발행가격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일부 실권주가 발행함에 따라 지난달 21,22일 실권주 공모를 통해 전액 청약받았었다. 지금까지 국내 시중은행중의 납입 자본금 규모는 한일은행이 6천6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상업.제일.서울신탁은행은 각각 6천5백억원으로 똑같았으며 외환은행6천50억원, 신한은행 5천1백60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