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톱] '세무공무원대상 사정활동 강력 전개'..추국세청장

추경석국세청장은 2일 "각종 세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6급이하 일선세무공무원과 5급이상의 본청간부를 대상으로 강력한 사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말했다. 추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지방국세청장회의에서 "새정부이후 지속적이자체사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들의 비리가 아직 남아있다"며 "사정의지가 미흡한 관서장을 수시로 파악해 처벌위주의 감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작년 한해동안 공직추방 1백41명등 3백6명을 징계한데 이어올들어 4월까지 네달동안 파면해임등 공직추방 24명, 정직등 중징계 2명,감봉등 경징계 40명등 모두 66명에 대해 징계조치했다. 추청장은 또 전국 2백33개 부동산투기우려지역과 지역별 투기가능성이있는 개발예정지역에 대해 지방청과 일선세무서의 투기대책반을 적극가동하고 부동산매매용 인감증명발급상황, 토지거래 허가.신고현황등 각종공부발급실태를 철저분석, 투기소지가 있는 지역은 즉시 투기우려지역으로추가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기업규모가 확대되고 거래가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세무조사의과학화가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중인 업종별 조사전문화업무를 내실있게추진해 조사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관계자는 "현재 22개 업종에 대해 조사전문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업종내용에 대해서는 해당업종 사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때 발표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