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부터 6년간 3백41만여가구 공급돼...국토개발연

지난 88년 이후 작년까지 6년간 전국적으로 3백41만3천가구의 주택이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주택공급사상 가장 많은 69만5천3백19가구의 주택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개발연구원조사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이같은 주택공급의 호조에 힘입어 주택보급률이 88년 69.4%에서 작년엔 79.1%로 10%가까이 높아졌다. 특히 주택2백만가구 공급정책이 시행된 88-92년 5년 동안에만총 2백71만7천6백82가구의 주택이 공급됨으로써 당초목표보다 71만여가구나 초과달성됐다.우리나라는 78년에 처음으로 30가구건설을 달성한 적이 있었으나 그이후매년 20여만가구 건설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2백만가구공급정책 첫해인 88년에 31만6천5백여가구가 지어져 10년만에 건설실적이 30만가구를넘어선이래 해마다 50만-60여만 가구의 집이 지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