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격 올여름까지 강세 지속 전망

국제곡물가격은 미국의 재고감소와 투기성 거래가 활발함에 따라 올여름까지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농림수산부가 미국농무부 등의 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곡물생산량은 세계 기상이변으로 최대곡물생산국인 미국의 생산급감에 따라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며 금년기말(6-9월)의 곡물재고량은 전년 대비 14.3%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곡물별 기말재고 추정량을 보면 옥수수가 6천6백만t으로 작년말 대비 35.% 밀이 1억4천4백만t으로 1.6%, 콩이 1천7백만t으로 18.5% 각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쌀의 기말재고는 4천4백만t으로 14.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일본이 작년의 흉작으로 약 2백65만t을 수입키로 하는 등 세계적인 공급부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