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 발신자전화번호 안내서비스 8월 서울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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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폭언등 폭력전화를 건 사람의 전화번호를 추적,안내하는 발신자전화번호 안내서비스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시된다. 체신부는 3일 한국통신및 통신기기 생산업체들과 발신자전화번호 안내서비스 시기조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통신비밀보호법이 발효되는 6월 28일에 맞춰 서울의 2~3개 전화국에서 시범서비스에 나서 8월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 서비스를 내년부터 지방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3자통화","착신전환"과 같은 특수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일정액의 이용료를 내고 한국통신에 가입절차를 마쳐야만 이용할수 있는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1천~2천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발신자번호추적장치는 전화를 건 사람의 번호를 10개까지 기억,수신자가 통화중에 *후크 스위치를 가볍게 누른 후 *수화기를 내려 놓고 *잠시후 버튼 155를 누르면 발신자 번호를 음성으로 자동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