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등 4개금융기관, 현대석유화학에 1천1백여억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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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장기신용,광주은행과 국제종금등 4개 금융기관이 지난달 15일 현대석유화학에 원화 8백76억원,외화2천9백만달러등 총 1천1백여억원의 공동(신디케이트)대출을 해주기로 이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출조건은 표에서 보듯 비교적 장기(7~8년)에 저리(리보금리는 현재 6개월 단위 변경기준 년 4.7%수준)이며 향후 2년 동안 설비투자 진행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자금이 나가도록 되어있다. 이 대출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내 현대석유화학의 합성고무공장설립을 위한 것으로 만약 대출이 이뤄지면 새정부 출범이후 현대계열사에 대한 첫번째 대규모 금융지원이며 그것도 단기운영자금이아닌 장기시설자금 지원이라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