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금융제재 해제기미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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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명예회장의 은퇴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를 해제하려는 별다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있다. 현대그룹의 현대전자/현대자동차/현대정공등 현대그룹 계열사들로부터 대규모 설비자금 지원을 요청받고 있는 산업은행은 4일 현재로서는 아무런 상황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신문보도를 보고 정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은 알고있으나 이같은 내용이 현대 계열사 내부에도 제대로 알려지지않은 탓인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으며 상부에서 지시받은 일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