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상용차 노하우 부각..아시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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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모터라이제이션시대를 거치며 지속성장을거듭, 올해 2백63만대 생산으로 세계5위 생산국에 오를것이 확실시되고있다. 엔고에 따른 우리업계의 상대적 경쟁력확보와 유럽의 경기침체에 따른 유럽메이커의 위축상황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놀라운 성장속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외형성장과 맞물려 따라 주어야 할 독자적인 고유기술과 문화발전면에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울모터쇼에 거는 큰 기대만큼이나 자동차메이커로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모터쇼는 대내적으로 대국민 관심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내수판매촉진의기폭제역할을 할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해외바이어들에게 우리의 기술수준을공개함으로써 수출확대의 기회가 된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국내는 물론해외첨단기술과의 수직.수평적인 교류의 장이 되어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한계기가 될수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쿄모터쇼를 비롯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밀라노모터쇼등에서는 개최연도마다 마치 디지털시계의 초침과 같이 확연히 느낄수 있는 기술수준의 향상을 보게된다. 향후 이러한 세계적인 모터쇼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게될 서울모터쇼에우리 아시아자동차도 의욕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우리회사는 전문 상용차메이커로서의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부각시키고최근 종합생산체계구축에 따른 확대된 기술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것이다. 우리회사가 참여하고자하는 부문은 크게 3가지로 자동차부문 양산차부문 엔진신기술부문등에서 그동안 쌓아온 30년 노하우와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를위해 현재 당사가 개발 진행중에 있는 프로젝트를 시점에 맞추어완료할 계획이며 모터쇼를 위한 특별컨셉트카 제작에도 이미 착수해 있다. 최초 모터쇼 참여인만큼 많은 부분을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무리한 계획은피하고 기술개발의 단계적 향상을 위한 계기로 활용함과 동시에 선진해외모터쇼 본격 참가를 위한 준비단계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