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 미착공지역 조성공사 본격화

[대구=신경원기자]대구시와 토개공이 성서공단이주자의 택지사용승인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성서공단 미착공지역의 조성공사가본격화된다. 4일 대구시는 성서공단 1차단지 이주민 3백61가구의 성서택지개발지구내 토지사용승인을 토개공과 협의해 이달부터 건축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성서공단 임시제척지 주민들을 오는 8월말까지 이주토록 하고 9월부터는 제척지 2만8천평에 대한 기반시설공사에 나서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신축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의 이번조치는 이주택지의 분양대급을 공단편입지 보상금과 상계처리키로 토개공과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이 지역을 36개업체에 분양완료했으나 이 주택지의사용승인을 둘러싼 주민과의 마찰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