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공장서 덤프트럭 운전사 자갈에 깔려 숨져

4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시 동래구 연산9동 경동레미콘 공장에서 자신이 싣고 온 자갈을 저장고에 쏟아붓는 작업을 하던 부산 6가 7073호 22t 덤프트럭 운전기사 이원조씨가 발을 헛디뎌 자갈저장고로 통하는 통로에 추락하면서 자갈더미에 휩쓸려 압사했다. 이 회사 직원 이진화씨(48)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폐쇠회로TV를 통해 이씨가 자갈을 쏟아붓는 작업을 보고 있던중 사람이 휩쓸려 들어가는 것이 화면에 보여 작업을 중지한채 나가 보니 이씨가 자갈 저장고로 통하는 너비 30m 가량의 통로 속에서 자갈더미에 깔려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경동레미콘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