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살해후 암매장한 비정의 남편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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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 신상동 30대 주부 암매장사건을 수사중인 대전동부경찰서는 7일 숨진 정동애씨(33.여)의 남편 안호영씨(35.운전기사.대전시 서구도마 1동 37의 44)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살인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월 16일 밤 10시 30분께 자신의 집 주방에서 부인 정씨와 심한 말다툼을 벌이다 정씨의 머리와 가슴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뒤 밤11시께 자신의 서울 3고 6479호 에스페로승용차에 사체를 싣고 대전시 동구 신상동 경부고속도로상행선(서울기점 1백65km지점) 간이주차장 옆 야산에 묻은 혐의다. 안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외도문제로 잦은 다툼을 벌였던 정씨가 무단가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