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7일만의 사망자인계...진상조사 착수

경찰의 무관심으로 교통사고사망자가 가출인 신고가 접수된지 47일만에 유가족에게 인계됐다는 보도와 관련,강원지방경찰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8일 감사반을 강릉경찰서에 보내 가출인과 교통사고 사망자에 대해 신원확인이 지연된 이유와 이과정에서 경찰관의 업무소홀여부등에 대해 감사활동을 벌였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조사결과 가출인신고를 접수한 방법과와 교통사고 처리를 담당한 교통사고처리반과의 업무협조가 미흡했던 점이 발견돼 업무처리의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업무소홀 경찰관에 대해서는 징계조치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