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R 서비스분야 후속협상 준비

정부는 이달부터 시작될 우루과이 라운드(UR) 서비스분야 후속협상에 대비,각 부처별로 소관분야의 협상준비에 착수했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각국 대표들의 서명절차를 끝낸 UR협정에서 각국이 양허수준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일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추가협상을 위해 재무,외무,법무,노동,교통부 등 부처별로 협상대책 마련에 들어 갔다.부처별로 협상준비에 들어간 것은 정부가 종전 경제기획원 관계자를 수석대표로 하던 UR 대응방식을 소관부처 중심의 대응 체제로 전환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분야 추가 협상기간은 이달부터 사안별로 UR협정 발효 후 6개월간,또는 96년 6월말까지로 각각 잡혀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