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관리청 10일 개청식

[창원=김문권기자]경남북 부산 대구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수계 관리를 총괄하는 낙동강환경관리청이 10일 오후 창원시 신월동 구부산지방환경청사에서 정문화부산시장, 김혁규경남도지사등 관계기관장과 민간환경단체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날 개청식에서 민경현낙동강환경관리청장은 "97년까지 낙동강 일대에 건설토록 돼있는 총1백65개 환경기초시설과 22개 시설의 증설계획을 앞당겨추진하겠다"며 "산업폐수등 오염원을 철저히 감시해 영남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청된 낙동강환경관리청은 올해초 발생한 낙동강 수질오염 사건을계기로 분산된 물관리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낙동강을 비롯,한강 금강영산강등 전국 4대강을 수계별로 4개의 환경관리청을 두기로 한 데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