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건 선점경쟁' 치열할듯..생보사 개인연금 판촉전략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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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우대 개인연금보험시장에서 사운을 건 한판승부를 벌일 삼성 대한교보등 주요생보사들의 판촉전략 골격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금융계의관심을 모우고 있다. 그동안 연금상품을 고유영역처럼 여겨온 생보의 영업노하우가 배어 있는데다 은행 투신 손보등 타금융권과의 정면대결을 의식,극비리에 수립해온 탓이다. 특히 삼성은 다양한 상품을 앞세우는가하면 대한은 타킷고객을 특화하고 교보는 보장기능이 강조된 전통형을 주력하는 차별화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체연금시장의 50%대를 차지하는등 생보업계를 리드해온 삼성생명이 시판과 동시에 모든 조직을 총가동시켜 광범위한 판촉전략을 펼칠 계획으로 있고 대한 제일 흥국 동아등 기존생보사들도 개인연금 공략에 회사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어느때보다 치열한 시장선점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생명의 기본전략은 전사적 판촉지원활동과 공격적인 영업으로 초기시장을 제압하는 것으로 요약되고 있다. 이를위해 보장기능이 강한 그린장수축하연금보험을 주력화하되 수익률에 민감한 고객에겐 삼성미래로연금과 노후적립연금보험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고소득층의 고액연금수요를 충족시켜주기위해 월15만원이상의 보험료로 상품을 설계할수 있는 수퍼골드형도 같이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업계 선두회사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5-6월중 전 영업조직을 가동,기존 계약자를 모두 방문하고 연금판매에 따른 특별수당을 한시적으로지원해 영업조직을 독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은 퇴직금제도의 혜택을 받을수 없는 자영업자들이 개인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계층을주타킷으로한 영업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은행 투신등 타금융권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보험의 고유기능인 보장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평생연금을 보장하고 수발보장을 받을수 있는 은하수연금보험을 주력상품화하기로 했다. 또 교보는 전통형인 새연금알파와 금리연동형인 노후적립의 판매비율을7대3으로 설정, 전통형에 영업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고객대상도 세분화해 근로자를 겨냥한 직장시장 개척에 최우선을 두고 자영업자계층의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판매에 주력해온 노후복지연금보험 가입자의 20%정도를 개인연금 가입자로 전환하는 기존고객 공략에도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흥국생명은 수익률면에서 기존상품인 실버연금과 노후적립연금의 중간수준인 단독상품을 개발해 상품의 특화를 기하는 동시에 다양한 보장특약을 부가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흥국은 판매목표를 올2.4분기중 개인연금의 초회보험료를 15억원으로 잡고 있다. 제일은 시판후 1년동안 개인연금 판매실적(초회수입보험료기준)을 전체의 30%인 1백80억원으로 설정하고 총력영업에 들어갈 계획이고 동아도 개인연금보험을 제1의 주력상품으로 설정하고 대종여성설계사의 조직을 신규로 육성해 연금시장 공략에 집중 투입하고 전사적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밖에 대신 태평양 국민등 신설사들도 개인연금상품을 주력상품으로부각시키기 위해 개인영업과 단체영업부서가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할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