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능곡간 국도 2백여m 침수로 교통체증

10일 오후 8시20분께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도 고양시 원당과 능곡을 연결하는 국도 39호선 2백여m 구간이 3시간 가량 침수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내린 비로 오후 8시20분께 국도 39호선이 물에 잠기기 시작, 10시께는 1m이상 물이 차 오르면서 침수구간이 2백여m로 늘었다. 또 오후 8시40분께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물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체증으로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승용차,봉고 등 11대의 차량이 물속에 잠겼다. 이날 침수피해는 국도 인근에서 공사중인 화정택지지구 우수관로 가운데 침수지역 50m 가량을 미처 연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격히 늘어난 빗물이 빠져 나가지 못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