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이기택대표 우울한 나날"" 측근 밝혀

이기택민주당대표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 복귀설이 언론에 보도된후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있다"고 11일 이대표의 한 측근이 전언. 이 측근은 "이대표가 DJ의 정계복귀 관련 사실을 지난6일 이미 알고있었다"며 "이대표는 이때부터 말이 적어지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귀뜸. 이대표는 이날 한 기자가 "최근 동교동과 청와대측이 직거래를 하고있다는데"라고 말하자 "누가 하든 우리의 목적만 달성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답해 최근 정국운영에서 자신이 소외되고있음을 인정. 이대표는 그러나 김이사장의 정계복귀설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불편한 심기를 표출.